'아담부부' 조권과 가인이 훈훈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5일 방송된 MBC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우리 결혼했어요2'(이하 우결)에서는 급속도로 가까워진 조권-가인 부부의 모습이 등장,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 초반, 홍콩 자유여행을 끝낸 두 사람은 호텔로 돌아왔고 백허그를 거부했던 가인은 직접 만든 초콜릿 꽃다발을 들고 조권에게 백허그를 선사했다. 갑작스런 가인의 백허그에 잠시 당황했던 조권은 이내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고 초콜릿을 먹으며 기뻐했다.

서울로 돌아온 두 사람은 휴일을 맞아 영화관 데이트에 나서고 조권은 가인을 위한 '공식적인 첫 커플링'을 준비했다. 조권은 인터뷰에서 "난생 처음 직접 골라본 커플링이다. 결혼하는 기분이었다"며 수줍은 설렘을 드러내기도.
영화표를 끊어놓고 기다리는 동안 두 사람은 사주를 보고, 게임을 하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 영화를 보기 위해 들어선 조권은 '커플링 이벤트'를 실행에 옮기려 했지만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잠들어 버렸다. 과연 조권이 가인을 위해 처음 마련한 커플링이 무사히(?) 전달될 수 있을지,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 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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