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14호 투런포 등 2안타 4타점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6.05 18: 37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4번타자' 김태균이 4일만에 시즌 14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4타점을 올리는 맹타를 날렸다.
김태균은 5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 원정경기 선발 4번타자, 1루수로 출장해 5타석 4타수 2안타 4타점 1삼진을 기록했으나 팀이 6-7로 패했다.
김태균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나카타와 11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다.

김태균은 1-1동점이던 3회초1사 만루찬스에서 들어서 큼지막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에 있던 오카다를 홈으로 불러 들이며 2-1을 만들었다.
팀이 3-5로 역전을 당한 5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초구를 공략했으나 3루수 앞 땅볼로 아웃 됐다. 그러나 김태균은 팀이 3-6으로 뒤지고 있던 7회초 2사 2루에서 구원투수 아사오를 상대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이 4-6으로 추격하는데 일조했다.
김태균은 팀이 4-7로 뒤지던 9회초 2사 1루에서 주니치 마무리 이와세를 상대로 볼카운트 2-0에서 좌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롯데는 4번타자 김태균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주니치에 6-7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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