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과다복용설’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배우 이시영이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6일 시청률조사업체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일 밤 9시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는 전국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전파를 탄 SBS 주말극장 ‘이웃집웬수’의 20.7%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MBC ‘뉴스데스크’의 8.1%보다는 높다.
‘연예가중계’는 한석준 KBS 아나운서와 탤런트 이윤지에 이어 지난달 15일부터 배우 신현준-이시영을 투톱 MC로 기용했다. 한 때 ‘자질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시청률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15일 방송분은 전국 시청률 9.9%를 기록했고, 이후 시청률에서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임 MC의 마지막 방송분 시청률은 9.2%였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시영은 최근 불거진 의혹을 직접 해명해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녀는 방송 오프닝을 통해 “자고 일어났는데 검색어에 올랐다"며 "앞으로는 건강 조심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MC 신현준은 방송 말미에 "내 코가 위태롭다"는 멘트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에 이시영이 "신현준의 코를 지켜 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4일 오후 수면제 복용으로 응급실에 후송됐다. 이와 관련 음독설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지만, 소속사 측은 수면제 과다복용이 아닌 화보촬영으로 인한 피로누적으로 수면제를 복용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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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