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과 황우슬혜가 주연을 맡은 KBS 드라마스페셜 ‘조금 야한 우리 연애’가 의미있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5일 방송된 ‘조금 야한 우리 연애’가 전국시청률 6.6%를 기록했다. 이선균, 황우슬혜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데다 최근 2년만에 부활한 단막극으로써 나쁘지 않은 시청률이다.
지난 5월 15일 노희경 작가 극본에 이재룡, 박시연 주연의 ‘빨강 사탕’으로 막을 연 KBS 드라마스페셜은 이후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 ‘끝내주는 커피’에서 ‘조금 야한 우리 연애’까지 4편의 단막극을 선보였다.

시청률 역시 첫회 5%에서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용에 대한 호평 역시 이어지고 있다. 2년만에 단막극을 부활시킨 KBS는 기획의도대로 참신하고 트렌디 하면서, 대중성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
야심차게 부활한 KBS 드라마 스페셜이 단막극 특유의 명성과 권위,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 더 두고 볼 일이지만, 현재까지 결과는 나쁘지 않은 셈이다.
한편, ‘조금 야한 우리 연애’는 방송국 까칠PD 기동찬(이선균)과 열혈 리포터 모남희(황우슬혜)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렸다.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처음 만난 동찬과 남희는 잊지 못할 사연을 만들었다. 그로부터 2주 뒤 두 사람은 지방의 방송국에서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bongj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