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 부아르의 간판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32. 첼시)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축구협회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드록바의 팔꿈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드록바의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는 "수술은 잘 마쳤고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밝혔다.

하지만 드록바가 완전히 회복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덧붙여 상태를 조금 더 지켜봐야 월드컵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나의 월드컵은 끝났다"며 좌절했던 드록바는 성공적인 수술로 자신의 재활 의지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스벤 예란 에릭손 코트디부아르 대표 팀 감독은 드록바를 부상당하게 한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일본)를 비난하지 않았다.
에릭손은 "다나카가 누군가를 해칠 의도를 가지고 플레이한 것은 아니며 축구는 신체 접촉이 많은 경기다"고 말했다.
에릭손은 물론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코트디부아르의 슈퍼스타 드록바가 부상에서 회복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활약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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