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1도루 1득점 …팀 승리 기여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6.06 10: 55

'추추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이 3-1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추신수는 1회초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95마일(153km) 직구를 받아 쳤으나 유격수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무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날려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중심타자인 어스틴 컨스의 좌전 안타 때 3루까지 뛰다 아웃 됐다. 그러나 추신수가 공격의 물꼬를 트며 클리블랜드는 2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직구를 받아 쳤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 됐다.
 
그러나 추신수의 진가는 8회초 추가점을 올리는데 드러났다. 추신수는 8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화이트삭스 좌완 구원투수 맷 손튼을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한복판에 들어온 97마일(156km) 직구를 받아 쳐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빠른 스윙 스피드가 아니었으면 치기 힘든 볼이었다.
 
이어 추신수는 2사 후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시즌 10호 도루를 기록한 뒤 러셀 브랜얀의 1타점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귀중한 추가점을 연결했다.
agass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