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독일 DF 보아텡과 5년 계약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6.06 11: 05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제롬 보아텡(22)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보아텡은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선수. A매치 경력은 5경기 출전으로 미미하지만 192cm의 장신을 활용한 수비가 일품이라는 평가다.

또한 중앙 수비수 외에도 좌우 측면 풀백을 소화할 수 있어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 소속팀인 함부르크 SV에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3년간 75경기를 뛰면서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보아텡의 영입은 맨체스터 시티에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보아텡은 어린 나이에도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친다. 나는 그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만시니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이적 문제를 결정한 것이 보아텡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보아텡이 독일 대표팀에 집중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