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차범근 감독의 고별전을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 했다.
수원은 6일 낮 3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포스코컵 2010 A조 4라운드에서 1-3로 완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3승 1무로 A조 선두를 차지하고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수원은 2승 2패로 경남(2위, 승점 9)에 이은 3위에 그쳤지만 와일드카드로 8강행 막차를 탔다.

한편 차범근 감독은 전북전을 마지막으로 수원에서 보낸 7년간의 세월(241경기 102승 69무 70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차범근 감독은 수원에서 정규리그 2회 우승, 컵대회 2회 우승, FA컵 1회 우승을 거뒀다.
후반 전북 에닝요가 추가골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