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김구라, '일밤'서 성격분석 "가정적 vs 논리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06 18: 05

박명수-김구라, 실제 성격은 어떨까?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뜨거운 형제들'에서는 '막장' 가정상황극을 통해 실제 성격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극단적인 상황극을 통해 전문가가 성격을 정확히 분석 하는 것. 분석관은 "정확한 분석을 위해 가식을 보이거나 일부러 웃기려고 하면 안 된다"고 부탁했고, 개그맨들은 진지하게 상황극에 임했다.

박명수의 상황극에서는 아내(역할)가 집에 늦게 들어 온 그를 혼내고, 그의 능력에 대해 질타를 하는 것이었다. 시작부터 아내의 엄청난 호통에 박명수 역시 특유의 버럭 호통으로 맞받아쳤지만, 곧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이어 아내의 마음을 가라앉히고자 노력했다. 
아내가 시간과 돈을 들여 만든 앨범이 반응이 안 좋다,고 호통을 치자 박명수는 "정말 와이프랑 똑같다. 와이프 동생 아니냐"라고 말하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분석관은 "박명수에게는 가정적인 남편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당황하는 순간이 되면 존댓말을 사용하고, 아내를 배려하고 존중하려고 한다. 갈등 상황이 되면 아내를 안아주려고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는 모습이 가정적이고 자상한 모습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구라가 상황에 투입됐다. 김구라는 의도치 않게 안 좋은 상황에 휘말려 한없이 자신만을 바라보는 아내에게 외도 의심을 받는 것이었다.
김구라는 자신이 외도를 했다고 믿고 격하게 흐느끼는 아내를 두고 '내가 왜 외도를 할 수 없나'를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아들(김동현)까지 알려져 있는 연예인으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설득시키고자 노력했다. 분석관은 "논리적 해결을 하려고 하고, 이성적이다. 굉장히 설득력이 강하다"면서 "똑똑하지만 감정을 중시하는 사람들과는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김구라의 성격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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