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형제들', 기광-쌈디 新멤버 활약 '신선' 호평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06 18: 54

'뜨거운 형제들' 맴버들 매력 '새록새록!'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뜨거운 형제들'이 신선한 멤버들의 활약으로 힘을 얻고 있다. 6일 방송에서는 '막장' 반전상황극을 통해 멤버들의 실제 성격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을 통해 멤버들의 새로운 매력에 재미를 느꼈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미 '아바타 소개팅'을 통해 새로운 설정 개그를 시도해 눈길을 끈 바 있는 '뜨거운 형제들'은 이날 전문가를 대동한 성격 분석을 통해 멤버들이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젊은' 멤버들인 이기광과 쌈디는 예능에서 신선한 얼굴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기광은 학생으로 출연,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는 역할을 맡았다.
이기광은 조용히 상황을 관조하는 편이었지만, 누명을 쓴 와중에 선생님이 억지로 노래를 시키자 억울한 마음에 분을 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잘못이 바로 잡기 전까지 진지한 태도로 항의하는 이기광에 대해 분석관은 "잘못된 건 짚고 가는 성격이다. 차분하지만 주관이 있어서 팀웍에 좋을 수 있다"라고 평했다.
자유분방한 이미지의 쌈디는 선생님 설정이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능구렁이'란 별명을 얻었다. 
상황극에서 초등학교 선생 역할을 맡은 쌈디는 아이들의 능청스러운 질문에 능글능글하게 대답하며 본색을 보인 것.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왜 맨날 일찍 자라고 하나요"라고 질문하자  "들어가서 운동을 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거다"라고 대답하는가 하면, "아이는 어떻게 만들어 져요?"라는 질문에는 "문 잠그고 들어가 자면 생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첫사랑을 이야기해 달라는 학생들의 요청에는 솔직한 모습으로 다소 유머러스하면서도 과감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분석관은 "성격 자체가 강해서 좋은 형들과는 잘 지내지만 성격이 강한 형들과는 트러블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박명수와 김구라는 상황극을 통해 각각 가정적, 논리적이란 평을 들었고, 한상진은 굉장히 거짓이 없고 말이 많은 스타일임을 보여줬다. 탁재훈은 "지르는 성격은 아니다. 탐색하고 조심하고 타협하는 스타일"이라는 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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