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조용형, 뉴캐슬 등 유럽클럽서 러브콜"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06 22: 00

에이전시, "공식 제안 있을시 구단과 상의하겠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센터백 조용형(27, 제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트드 등 유럽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선데이선(www.sundaysun.co.uk)은 6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이 한국의 스타 조용형을 쫓고 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했다.  

선데이선은 "뉴캐슬은 한국의 월드컵 예비 스타인 조용형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조용형은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5분 전까지 무실점을 이끄는 등 A매치 31경기에 출전해 유럽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EPL 풀햄 역시 대표팀에서 입지를 확고히한 조용형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데이선은 조용형이 오는 12월 제주와 계약이 만료돼 이적 시기가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썼지만, 조용형의 계약기간은 2011년 말로 현재 일정 액수 이상의 이적료가 보장되면 무조건 타 구단으로 보내줘야하는 옵션인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조용형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과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박경훈 신임 감독이 월드컵 때까지만 함께 하자고 만류해 무산된 바 있다.
조용형의 에이전시인 인스포코리아의 윤기영 대표이사는 "몇몇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 제주에서도 월드컵 이후 유럽 구단이면 보내주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공식적인 제안이 온다면 우선적으로 구단과 상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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