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가 3D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개봉 3주차 주말이었던 지난 4일부터 7일 아침까지 전국 26만 960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00만 672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로써 '드래곤 길들이기'는 국내에서 3D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중 흥행 1위인 '쿵푸팬더'(2008년, 467만명)도 따라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드래곤 길들이기'는 2013년 개봉을 목표로 속편 제작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드래곤 길들이기'는 '슈렉', '쿵푸팬더'를 잇는 드림웍스의 차세대 대표주자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 계 이단아 히컵과 모든 바이킹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불멸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친구가 되면서 바이킹의 세계 버크 섬의 영웅이 되는 과정을 그린 3D 플라잉 어드벤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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