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안정환, 월드컵 빛낸 100人"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07 08: 35

'돌아온 반지의 제왕' 안정환(34, 다롄 스더)이 '월드컵을 빛낸 100인'에 선정됐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역대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최고의 스타 10명'을 비롯한 100명을 발표했고, 안정환은 41명의 공격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정환은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된 일본의 이나모토 준이치(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함께 아시아 선수 가운데 유이하게 포함됐다.

안정환은 지난 3월 영국의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가 선정한 월드컵을 빛낸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안정환은 지난 2002, 2006 월드컵에서 총 10경기에 출전해 미국 이탈리아 토고를 상대로 1골씩 넣었고 스페인과 승부차기에서 골망을 흔들어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안정환은 전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수 알 자베르(3골, 알 힐랄 단장)와 함께 아시아 선수 최다골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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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06년 월드컵 토고전서 결승골을 넣은 안정환(왼쪽에서 두 번째)이 이호 및 이천수와 환호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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