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정이 3연속 걸그룹 멤버와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고 있다.
박재정은 첫 주연작인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소녀시대의 윤아와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박재정은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드라마는 시청률 40%를 넘기며 최고의 인기를 모았다.
이어 박재정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가상 부부로 활약하며, 남다른 인연을 과시했다. 당시 박재정은 드라마 속에서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 부드럽고 귀여운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SBS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에서 티아라의 은정을 뒤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맡아 2년 넘게 걸그룹 멤버들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박재정은 “평소 걸그룹을 좋아하는데, 연이어 이들과 호흡을 맞출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주위에서도 부러운 눈길을 많이 받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걸그룹 멤버들과 인연이 닿을지 기대된다”고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한편, 박재정은 ‘커피하우스’에서 출중한 실력을 가진 바리스타 동욱 역을 맡아 코믹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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