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vs 화승, 6강 싸움의 마지막 탑승자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6.07 09: 33

광안리를 향한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6강 PO 진출을 위해 중상위권팀들의 맞대결이 연속으로 펼쳐졌지만 판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현재 1, 2위인 KT와 STX는 현재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순위를 지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3위 MBC게임과 4위 SK텔레콤은 언제든지 5위 CJ와 6위 위메이드에 승수에서 따라 잡힐 수 있다. 그 밑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7위 웅진과 8위 화승도 사정권이기 때문에 중위권 판세는 언제든지 요동칠 수 있다. 
특히 7일 화승과 웅진의 경기는 중하위권의 분위기를 가를 수 있는 매치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제동이 건재하고 구성훈이 4라운드 부진에서 탈피하면서 살아나고 있는 화승과 3-0이 아니면 이기지 못하는 웅진 스타스의 경기라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6위권과의 격차를 좁히면서 포스트 시즌을 향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러나 패할 경우 그 결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할 지경. 화승의 경우 24패(22승)째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서 전승을 노려야 하는 참담한 처지에 빠진다. 1위 KT와는 무려 11.5경기가 차이나게 된다. 23승 23패의 웅진도 우울하기는 마찬가지다. 패할 경우 승률이 5할 밑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결코 이 경기를 놓쳐서는 안된다.
가시방석에 앉은 화승과 웅진 두 팀의 대결서 6강 PO진출 싸움의 마지막 탑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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