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다이앤 크루거가 남자친구 조슈아 잭슨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케이블 채널 OCN은 크루거가 잭슨이 주연을 맡은 미국드라마 ‘프린지 2’ 16화에 깜짝 출연한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를 위해 그녀가 카메오 출연을 자청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크루거는 변호사 미란다로 분해 짧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미란다는 정체모를 괴기한 병에 감염돼 끔찍한 몰골로 죽음을 맞게 되는 역할이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약혼자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은 그녀의 열연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두 사람은 실제 촬영장에서도 서로를 챙기며 계속 붙어 있을 정도로 자타공인 닭살 커플임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커플의 촬영 모습이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돼 방송 전부터 화제를 낳았다.
크루거는 독일 출신 배우로 영화 ‘트로이’, ‘내셔널 트레져’ 등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녀 스타다. 그녀의 애인 조슈아 잭슨은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섹시한 배우 15인에 꼽히는 등 ‘훈남’ 배우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프린지’는 미국 최고의 스타감독 J.J 에이브람스가 제작, 각본, 프로듀싱을 맡은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X파일’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파격적인 영상이 압권이며, ‘프린지 사이언스’라는 색다른 소재를 가지고 세계 도처에 일어나고 있는 극단적이고 미스터리한 사건의 원인을 파헤쳐 나간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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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