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31년 만에 100m 한국新...10초31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6.07 12: 33

한국 육상의 소망이었던 남자 100m 한국 기록이 드디어 경신됐다.
김국영(19, 안양시청)은 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1로 골인했다. 
이로써 김국영은 지난 1979년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작성한 한국 신기록(10초34)를 0.03초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날 김국영은 기준 풍속(초속 2m)에 딱 맞는 바람을 타고 질주하면서 한국 최고의 스프린터로 올라섰다. 
김국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10초47였으나 지난 4월 비공인 한국 기록 중 가장 빠른 10초17을 찍은 바 있어 한국신 기대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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