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시리즈, MMA 2년 연속 '5관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07 15: 37

영화 '트와일라잇'시리즈가 2년연속  MTV 무비어워즈를 강타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2편인 '뉴문'은 6일 오후 9시 (현지시각) 미국 LA 깁슨 앰피씨어터에서 열린 2010 MTV 무비 어워즈(MTV Movie Awards, MMA)에서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행오버' 등을 물리치고 '최고 작품상'(Best Movie)등을 수상하며 5관왕에 올랐다.
주연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각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이들은 MMA만의 특별 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최고 키스상까지 수상해 무대 위에서 키스를 재현했다.

또 로버트 패틴슨은 세계적인 슈퍼스타 상까지 수상, '뉴문'은 총 5관왕에 등극하게 됐다. 
지난 해에도 '트와일라잇'은 최고의 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5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미국 대중은 여전히 '뱀파이어 열풍'에 휩싸여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 최초로 비(정지훈)가 '닌자어쌔신'을 통해 액션스타상(터프스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골든 팝콘 어워즈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MTV 무비 어워즈는 1992년부터 MTV에서 주관해온 영화 시상식으로 전통적인 영화 시상식과는 다른, 대중의 젊은 시상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화 마니아들의 취향을 반영, 모든 수상자는 100% 네티즌들의 투표 결과로 선발된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
▲최고의 영화상=뉴문
▲최고의 여자배우상=크리스틴 스튜어트(뉴문)
▲최고의 남자배우상=로버트 패틴슨(뉴 문)
▲최고의 액션스타상=비(닌자 어쌔신)
▲최고의 키스상=크리스틴 스튜어트-로버트 패틴슨(뉴문)
▲최고의 공포연기상= 아만다 시프리드(죽여줘! 제니퍼)
▲최고의 황당한 순간상=켄 정(더 행오버)
▲최고의 악당상=톰 펠튼(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최고의 코믹 연기상=자흐 칼리피아나키스(더 행오버)
▲최고의 싸움상=비욘세 놀즈-알리 라터(옵세스)
▲글로벌 슈퍼스타상=로버트 패틴슨
▲주목할만한 배우상=안나 켄드릭(인디에어) 
▲MTV세대상=산드라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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