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에 대표팀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아시아 클럽은 어디일까.
아시아축구연맹(AFC)이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해답을 내놨다. 정답부터 말하자면 북한의 4.25팀이 그 주인공이다.
AFC에 따르면 4.25는 무려 7명의 선수가 월드컵에 출전한다. 북한의 또 다른 축구팀인 압록강도 5명의 선수를 배출해 2위에 올랐다. 평양시도 3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 비중이 낮은 북한의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대단한 일.

북한 외에는 일본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5명을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고 한국 K리그는 수원 삼성이 3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리그는 J리그였다. 일본 대표팀 선수 19명을 비롯해 한국(2명)과 북한(2명) 그리고 호주(2명)에서 대표팀이 선발되면서 총 25명이 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리고 북한과 한국이 각각 20명과 13명으로 그 뒤를 이으면서 월드컵 출전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역시 월드컵에 출전한 호주는 리그에서 배출한 대표 선수가 4명에 불과해 해외파의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 클럽별 월드컵 출전 선수 배출 순위(총 68명)
1. 4.25(북한) - 7명
2. 압록강(북한) - 5명
2.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 5명
4.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 4명
5. 평양시(북한) - 3명
5. 수원 삼성(한국) - 3명
7. 울산 현대(한국) - 2명
7. 포항 스틸러스(한국) - 2명
7.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 2명
7. FC 도쿄(일본) - 2명
7.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 2명
7. 골드 코스트 유나이티드(호주) - 2명
7. 소백수(북한) - 2명
7. 리명수(북한) - 2명
▲ 리그별 월드컵 출전 선수 배출 순위(총 68명)
1. 일본 - 25명
2. 북한 - 20명
3. 한국 - 13명
4. 호주 - 4명
5. 중국 - 2명
6. 아랍에미리트연합(UAE) - 2명
7. 사우디아라비아 - 1명
8. 카타르 -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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