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20kg 이상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방송인 길(본명 길성준)이 “요요현상을 겪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길은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E&M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뉴턴’ 기자간담회에서 “알다시피 요요현상 중이라 예전에 입었던 옷들이 맞지 않는다. 스타일리스트가 작은 옷을 갖고 와서 포즈 취하기도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애 최초로 MC직에 도전한다. 길은 “‘뉴턴’을 통해 처음으로 MC를 하게 됐다”면서 “음악 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최고의 꿈이 음악 프로그램 MC인데 어린 나이에 하게 돼 영광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은 정형화된 음악 프로그램 스타일이 아니다”며 “한국에서 댄스곡이나 발라드 음악이 주류를 이를 때 나는 동료들과 힙합 음악을 시작했다. ‘뉴턴’을 통해 정형화 된 것들을 깨려고 뭉쳤다. 재밌고 다채롭고 여러 아티스트들의 뒷이야기도 담았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MBC 예능 버라이어티 ‘무한도전’(이하 무도)을 통해 유명해진 길은 이날 ‘무도’ 멤버들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프로그램 회의를 하면서 처음에는 어렵고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충돌이나 마찰도 있었다”고 밝히면서 “멤버들이 소신을 가지고 네 프로그램이라 생각하면 더 많이 이야기해야 한다고 했다. 항상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하라고 조언해줘 많이 도움이 됐다”고 알렸다.
한편 ‘뉴턴’은 천편일률적인 가요 프로그램을 벗어나 음악과 퍼포먼스를 함께 다루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 가수들이 길거리 콘서트를 벌이는 ‘뉴턴 X-Concert’를 비롯해 ‘뉴턴 블록버스터’, ‘데뷔 초읽기 59초’, ‘뉴턴 시크릿’ 등의 코너로 구성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