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이제동, WCG2010 성화 봉송 한국 대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6.07 16: 25

WCG2009 금메달리스트 '폭군' 이제동(20, 화승)이 대한민국 대표로 사이버 성화봉송에 나선다.
 
세계 최대 게임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이하 WCG)는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한국에서 이제동과 함께 WCG2010의 대장정을 알리는 성화 봉송 릴레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토치 릴레이는 전년 그랜드 파이널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역대 WCG 챔피언들이 자국을 대표하는 성화 봉송 주자의 자격으로 성화를 수령하게 된다. 한국 대표로는 지난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의 스타크래프트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이제동이 선정됐다.
WCG 2010 토치 릴레이는 온라인와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성화 봉송 릴레이로, 전세계 성화 봉송과 함께 시작을 알리는 올림픽과 같이 WCG의 국가 대표 선발전과 대륙별 챔피언십 등의 경합이 펼쳐지는 5월부터 8월까지 총 12개국을 순회하게 된다.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이 개최되었던 중국 청두에서 시작하여 총 3개월 동안 1주 간격으로 전세계를 순회하고 맨 마지막으로는 올해의 개최 도시인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게 된다.
 
WCG 2010의 성화는 13일까지 한국에 머물게 되며, 그 후에는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미주 대륙을 순회할 예정이다.
한편 WCG 2010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