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세경, '푸른소금'서 송강호와 연기 호흡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6.07 16: 58

배우 신세경이 차기작을 '푸른소금'으로 가닥을 잡았다.  
송강호가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은 영화 '푸른소금(가제)'은 인간적이면서도 거친 카리스마를 지닌 은퇴한 조직의 보스 두헌(송강호)과  정체를 알수 없는 여자 세빈 (신세경)이 그를 죽이기 위해 접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늘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다음 영화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 송강호는 접근해 오는 세빈 때문에 당황하면서도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인간적인 모습과 카리스마 있는 냉정한 조직 보스로서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세경은 두헌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지만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갈등하는, 그러나 그를 죽이기 위해 결국 총을 들어야 하는 세빈을 연기하기 위해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와 다른 도발적이고 새로운 변신을 준비중이다.
'푸른소금'은 충무로 대표 배우로 올해 초 55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의형제’의 송강호와 ‘그대 안의 블루’ ‘시월애’ 등의 작품을 연출한 이현승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송강호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여주인공이 누가 될지 일찍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신세경은 지난해 영화 ‘오감도’ 이후 스크린 작품이며 올해 초 종영한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이후 첫 작품이다. 
CJ 엔터테인먼트는 “‘푸른소금’의 투자 배급을 심도 있게 검토 중에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나무엑터스 한 관계자는 “드라마든 영화든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확정된 사항이 있을 때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영화는 올 여름 촬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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