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하모니랜드와 산리오퓨로랜드로 오세요”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6.07 17: 07

산리오엔터테인먼트그룹 하라다 아츠오 부장&마사하루 마츠무라 과장
일본의 대표적인 캐릭터 헬로키티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전 세계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한국시장에서 이 캐릭터를 창조한 산리오엔터테인먼트그룹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히 낮다.
 

산리오엔터테인먼트그룹은 하모니랜드와 산리오퓨로랜드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 두곳의 테마파크는 헬로키티, 주얼펫, 시나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콘셉트로 꾸며져 있으며 매일 화려한 퍼레이드를 진행해 관람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초대한다. 지난달 26일 한국을 찾은 산리오엔터테인먼트그룹의 하라다 아츠오 부장과 마사하루 마츠무라 과장을 만나 하모니랜드와 산리오퓨로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하모니랜드와 산리오퓨로랜드는 어떤 곳인가
하모니랜드와 산리오퓨로랜드는 산리오엔터테인먼트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테마파크로 산리오엔터테인먼트그룹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꿈의 공간이다.
하모니랜드는 일본의 유명한 온천지인 벳부시에 인접해 있는 실외형 테마파크로 헬로키티와 오리 팩클의 캐릭터로 꾸며져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퍼레이드·노아>, <키티즈 드림 팩토리>, <카페 시나몬의 대활약>, <서클라이프>, <퍼레이드·아쿠아> 등 다양하고 화려한 퍼레드와 라이브쇼가 진행된다.
산리오퓨로랜드는 도쿄에 위치한 실내형 테마파크이다. 이곳에서는 <산리오 하트플 퍼레이드 빌리브>, <시나몬의 비밀의문> 등의 퍼레이드가 사랑, 우정, 배려를 주제로 매일 30분씩 공연된다.
얼마 전부터는 일본의 유명 극단인 다카라츠카와 함께 <헬로키티와 오즈의 마법나라> 뮤지컬쇼도 시작했다.  이 극단은 전 배우가 여자임에도 남장을 하고 공연을 하는 것이 특징으로 <헬로키티와 오즈의 마법나라> 쇼의 주인공인 헬로키티도 남장을 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산리오퓨로랜드는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24일까지 ‘키티 랩(Kitty Lab)’ 어트렉션을 진행한다. 키티랩은 ‘키티 랩 시티’로 지정된 공간 안에 있는 병원, 학교 등을 돌아다니며 게임에 도전해 나만의 헬로키티를 만드는 어트렉션으로 게임 종류 후에는 완성된 헬로키티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한 루비, 사피, 라브라가 시나몬과 함께 시간 여행을 하면서 가장 이상적인 미래를 손에 넣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SFX환타지 라이브쇼 <쥬엘펫과 시나몬의 미래 레볼루션>도 오는 26일부터 공연된다.
한국 시장을 겨냥한 프로모션은
오픈 20주년 기념티켓을 발매했다. 이 티켓은 여행사에만 판매하는 티켓으로 2곳의 테마파크 중 한곳을 선택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모니랜드의 1일 패스가 2800엔, 산리오퓨로랜드의 1일 패스가 4400엔인 것을 고려하면 오픈 20주년 기념티켓 가격은 한국시장에서 경쟁력 있다고 본다. 여행사는 티켓가격을 책정한 다음 패키지 상품에 포함해서 판매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가격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테마파크를 찾는 해외관광객수는
지난해 산리오퓨로랜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5~8만명, 하모니랜드는 3만명 전후이다. 이중 한국인 관광객은 전체 방문객의 5%에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적다.
테마파크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고객은 타이완 관광객으로 전체 관광객의 35%를 차지한다. 타이완 관광객이 테마파크를 많이 방문하는 이유는 30년 전에 산요타이완 지사가 오픈해 지속적으로 테마파크에 대해 홍보했기 때문이다.
한국에도 산요코리아 지사가 있지만 이곳은 캐릭터 상품만 판매하는 무역활동만 했고 테마파크에 대한 홍보는 하지 않았다. 올해부터는 산요코리아와 함께 다방면으로 테마파크를 홍보해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여행미디어 박현영 기자 www.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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