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타 김소현이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시즌2(이하 프런코 2)’ 디자이너 작품을 입고 공식 행사에 등장한다.
김소현은 7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프런코 2’ 파이널 컬렉션 도전자였던 정미영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선다. 이 날 그녀는 이 드레스를 입고 시상에도 나설 예정이다.

정미영이 디자인한 이번 작품은 흐르는 듯 자연스러운 드레이핑이 돋보이는 베이지 컬러의 실크 원피스로 런웨이 쇼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프런코 2’ 4화에서 특별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던 김소현은 정미영의 실크 드레스를 보고 직접 제작진에 연락을 취해왔다. 피팅 작업을 위해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정미영의 팬이라고 밝힌 김소현은 “행사 때마다 의상이 고민이었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입게 돼 기쁘다”며 “개인적으로 정미영 씨의 파이널 컬렉션 작품 모두 마음에 들었다. 곧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런코’는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신진 디자이너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온스타일이 미국 인기 리얼리티 ‘프로젝트 런웨이’의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Frementle Media)’사로부터 정식으로 구매, 제작한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대한민국 슈퍼모델 1호 이소라가 진행을, 신유진 엘르 편집장과 김석원 디자이너가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홍익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간호섭 교수가 멘토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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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스타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