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2' 택연-윤아 러브라인? "의도된 상황 없었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6.07 17: 42

‘패떴 2’에서 미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던 택연과 윤아에 대해 “의도된 연출은 없었다”고 프로그램 제작진이 밝혔다.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시즌2’(이하 패떴 2)의 연출을 맡은 곽승영 PD는 7일 오후 OSEN 기자와 만나 “택연과 윤아의 방송 부분이 러브라인 쪽으로 흘렸던 것은 인정한다”며 “그러나 제작진이 의도하거나 연출한 상황은 결코 아니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패떴 2’에서는 원더걸스가 게스트로 출연, 수학여행 콘셉트로 방송이 진행됐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수학여행에서 방팅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패밀리 멤버들과 원더걸스가 즉석 미팅을 진행한 것.

이 과정에서 택연은 윤아를 향해 비의 ‘널 붙잡을 노래’를 선보였고, 촬영 당일 성년을 맞은 윤아를 위해 향수를 깜짝 선물해 감동을 줬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한때 스캔들이 불거졌던 택연과 윤아를 억지로 엮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에 곽 PD는 “택연이 윤아에게 성년의 날 선물로 향수를 주거나 춤을 준비한 것은 온전히 그들의 생각이었다. 택연이 동생으로 윤아에게 잘해주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거 같다. 원더걸스 수학여행 콘셉트로 미팅을 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자연스런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bongj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