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이끼', 7월 15일 개봉확정..여름 최강자 될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08 08: 23

강우석 감독의 2010년 신작 영화 '이끼'가 오는 7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끼'의 개봉일 확정은 다양한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대작 서스펜스로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올 여름 극장가는 남아공 월드컵이라는 복병 때문에 더욱 힘든 전투를 치뤄야 하는 시기. 하지만 강우석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끼'에 대해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영화라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8년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에 맞서 영화 '깅철중'을 흥행 시켰던 승부사 강우석의 카드가 올 여름극장가에서 또 통할 지 주목된다.
'이끼'는 총 3600만 클릭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30년간 은폐된 마을을 배경으로 그 곳을 찾은 낯선 손님 유해국과 이유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간의 숨막히는 대립을 그렸다. 박해일, 정재영, 유선, 김상호, 유준상,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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