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타도 예쁜 김태희… 영화 '그랑프리' 스틸 공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08 08: 27

배우 김태희와 양동근이 기수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들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영화 '그랑프리'가 영화 스틸 컷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김태희가 연기하는 주희는 사고로 말과 자신감까지 잃은 기수로 우석(양동근)의 도움으로 다시한 번 달릴 수 있는 희망을 꿈꾸는 인물이다.

기수복을 갖춰 입고 말 위에 올라탄 여주인공 김태희의 표정에서는 프로 기수에게서 볼 수 있는 근성와 여유가 묻어난다. 스틸 속 장면은 경마 예시장 장면으로 경주에 앞서 관람객들에게 말과 기수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 이 장면은 현장의 리얼함을 전달하기 위해 실제 경마 예시가 열리는 중 촬영됐다.
수백만 인파의 시선 속에서도 김태희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줘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최근 촬영에 합류한 양동근 역시 프로 기수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양동근은 주희에게서 자신과 같은 아픔을 발견하고, 그녀의 재기를 응원하며 묵묵히 지원해지는 기수 우석으로 분한다. 군 제대 이후 첫 촬영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양동근 특유의 진지함으로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그랑프리'는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 '바람의 파이터' 등의 연출자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지난 4월 2일 개봉해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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