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근육질 짐승남이 떠나고 다정함과 냉혈함이 공존하는 나쁜남자가 다시 뜨고 있다. 라스트 청춘 느와르 ‘나쁜놈이 더 잘잔다’의 김흥수, 드라마 ‘나쁜남자’의 김남길, 월드스타 비가 그 주인공으로 올 여름 여심을 사로잡을 매력을 발산한다.
'나쁜놈이 더 잘잔다' 김흥수
귀여운 미소가 매력적인 김흥수가 올 여름 ‘나쁜놈’으로 변신해 관객들을 찾는다. 오는 6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나쁜놈이 더 잘잔다’에서 제대로 살아보려 하지만 어둠의 세계로 빠져드는 위태로운 청춘인 윤성으로 분한다. 내면의 선한 본성을 가둬둔 채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해 철저하게 ‘나쁜놈’으로 변해가는 윤성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영화 ‘나쁜놈이 더 잘잔다’는 절망스러운 현실을 피해 가족을 데리고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려는 윤성(김흥수)과 연예인이 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해경(조안), 그리고 삼류 막장 건달로 한탕을 노리는 종길, 영조 일당이 각자의 좌절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마지막 인생 역전을 꾀하려 하는 한국형 라스트 청춘 느와르물이다.
여심 흔드는 로맨틱한 ‘나쁜남자’ 김남길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으로 출연, 최고 인기를 누렸던 김남길이 드라마 ‘나쁜남자’로 돌아왔다. 극중 김남길은 액션스쿨 스턴트맨으로 어린 시절 재벌가의 아들로 입양됐다가 파양된 상처로 해신그룹에 대한 치밀한 복수를 계획하는 심건욱 역으로 분했다.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김남길은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으로 극중 여주인공 한가인, 오연수, 정수민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마음을 줄 듯 말 듯한 태도를 보이며 로맨틱하고 다정한 면모와 냉혈함을 동시에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또 한번 사로잡을 전망이다.
원조 나쁜남자, 세계스타 비

2002년 데뷔하여 현재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엔터테이너 비. 데뷔곡 ‘나쁜남자’를 발표하며 전국에 ‘나쁜남자’ 열풍을 몰고 왔던 원조 나쁜남자인 그는 최근 국내에서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강렬하고 섹시한 무대매너로 환상적인 매력을 뽐내는 그는 작년 영화 ‘닌자 어쌔신’을 발표해 세계적인 스타로서의 모습을 보이는 한편, 한국 배우 최초로 ‘MTV 무비어워즈’의 후보에 올라 ‘최고의 터프 스타’부문에서 할리우드 톱배우 안젤리나 졸리, 톰 크루즈 등과 경합을 벌인다. 최근 ‘Hip Song’으로 강렬하고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했던 비는 오는 22일부터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후쿠오카와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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