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인현' 박하선, 영화서 '10대 엄마' 변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08 09: 32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하선이 스크린에서 '10대 엄마'로 분한다.
'동이'에서 왕후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단아한 외모와 기품 있는 연기로 '단아인현'이란 닉네임을 얻은 박하선이 영화 '영도다리'(전수일 감독)에서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영도다리'에서 박하선은 원치 않은 임신으로 자신의 아이를 입양 보낸 10대 엄마 역을 맡았다.머나먼 타국 어딘가에 있을 자신의 아이를 찾아 나서는 주인공 인화로 분한 박하선은 처절하고도 간절한 여정 끝에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고. 여린 소녀에서 강한 엄마로 성장하는 박하선의 열연을 볼 수 있다.

'영도다리'는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로 1999년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 '검은 땅의 소녀와'로 2008년 제10회 도빌아시아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및 비평가상, 제9회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한 전수일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7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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