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바로 1군에 등록되어 잠실에도 올 것이다".
오전에 트레이드가 확정되고 당일 저녁 새로운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그를 볼 가능성이 크다. 한화 이글스가 8일 오전 3-3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스나이퍼' 장성호(33)를 곧바로 1군으로 올린다.

한화는 8일 장성호와 우완 이동현(31), 외야수 김경언(28)을 받고 KIA에 우완 안영명(26)과 박성호(24), 외야수 김다원(25)을 내주는 3-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지난해부터 오른손 타자 일색의 중심 타선을 구축했던 한화는 장성호의 가세로 타선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한화 구단 관계자는 곧바로 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는 잠실 LG전에 장성호가 출장할 가능성도 이야기했다. 그동안 장성호는 2군 경기에 29차례 출장하며 2할3푼5리(85타수 20안타, 7일 현재) 1홈런 12타점 4도루의 성적을 기록했다. 야간 경기 적응 여부가 관건일 뿐 경기 감각은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타로 출장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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