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中드라마 '천당수' 촬영 마쳐..新 한류주역 될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08 10: 39

배우 한지혜가 중국 드라마 '천당수'의 촬영을 마쳤다.
중국에서 약 3개월간의 촬영 일정을 마친 한지혜는 "언어는 잘 통하지 않았지만 작품이라는 큰 틀 속에서 눈빛과 연기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낯선 타국의 연기자를 마치 가족처럼 여겨준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동료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한지혜는 "첫 촬영을 앞두고 중국 내 현지드라마란 점과 국내와는 다른 낯선 제작 환경에 걱정이 동반됐지만, 배우로서 아직 채워나가야 할 부분이 많기에 새로운 도전으로 삼고 촬영에 임했다"며 "인성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촬영이었다"라고 되새겼다.

'천당수'는 동양의 베니스, 중국 소주 지방을 배경으로 전설의 자수 '천당수'를 두고 주인공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최고의 자수를 만들기 위한 열정 등을 그린 작품이다. 한지혜는 극중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천재적 예술감각과 온화하고 성실한 성격을 지닌, 어머니를 찾아 중국에 온 한국 여성 전채희로 분했다. 
26부작 드라마로 오는 11월께 CC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지혜가 새로운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부상할 지 기대를 모인다.
한편 한지혜는 최근 에세이 '마이 페어 레이디'를 출간했으며, '천당수' 프로모션 일환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상해 TV 페스티벌 2010'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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