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골절 수술을 받은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32, 첼시)가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2010 남아공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AP, AFP통신 등 외신들은 드록바가 8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의 코트디부아르 전지훈련 캠프에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드록바는 지난 5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오른쪽 팔꿈치 골절상을 입어 월드컵 본선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수술 후 본선 진출 의지를 불태우고 있으며, 첫 경기 전까지 얼마나 회복하느냐에 따라 대회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의 의하면 코트디부아르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가 벌어지기 24간 전인 14일까지 선수교체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코트디부아르는 일단 마지막까지 드록바의 상태를 점검하며 회복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대변인은 "드록바가 언제 팀 훈련에 참여할 수 있을지 모른다. 8일 벌어지는 연습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서 팀 동료들에게 사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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