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스타일아이콘’으로 선정됐다.
8일 케이블 채널 올’리브는 ‘6월의 스타일아이콘(Style Icon of the Month)’에 드라마 ‘개인의 취향’의 히로인 손예진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지난 2008년 스타일아이콘어워즈 시상식에서도 영화배우 여자 부문, Fun Fearless Female 부문 등 2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올’리브 채널 김소라 팀장은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주인공 박개인의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시청자의 호평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써의 존재감을 확인시켰을 뿐 아니라 드라마 속 다양한 스타일의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연기와 스타일 모두 인정받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예진은 “박개인이라는 캐릭터는 독특하고 망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독특한 캐릭터 티셔츠나 후드 티셔츠, 발가락 양말 같은 아이템을 착용하면서 ‘이렇게 망가져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사실 나의 기본 스타일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레드카펫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손예진은 잇따른 성공 비결에 대해 “일단 다 입어 본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손예진이라는 배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드레스를 고르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에 대해서는 “배역 상 단아하고 청순한 느낌의 옷을 많이 입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모던하면서도 보이시한 느낌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일아이콘어워즈’는 올’리브가 주관하고 CJ미디어가 함께하는 스타일 축제다. 3년 째인 올해부터는 매달 스타일과 트렌드를 이끌어 갈 ‘스타일아이콘’을 선정, 해당 스타와의 인터뷰를 방송한다. ‘스타일아이콘어워즈’ 사무국의 투표 결과와 대한민국 트렌드와 스타일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행위원 13인의 의견을 합산해 결정된다.
올’리브는 지난 7일부터 손예진과의 인터뷰를 담은 2분 분량의 영상을 상시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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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