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여름에 스타급 2~3명 영입 예정"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08 15: 14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대상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더글라스 마이콘(인터 밀란) 헤수스 나바스(세비아)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에 대해 플로렌티노 페레스(63) 회장이 입장을 밝혔다.
페레스 회장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안테나3 방송국과 인터뷰서 "조세 무리뉴 신임 감독을 위해 2~3명의 스타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인터 밀란의 2009-2010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마이콘에 대해 페레스 회장은 "영입을 서두르지 않겠지만 마이콘은 세계 최고의 오른쪽 수비수다"고 말했다.

나바스와 디 마리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두 선수 다 좋아한다. 하지만 이번 여름 훈련을 통해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가 누구인지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페레스 회장은 또 “프랑스 미드필더 요안 구어쿠프(24, 지롱댕 보르도)도 눈 여겨 보고 있다"며 "구어쿠프의 경기를 보면 현재 스타들이 어릴 적에 보여줬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그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라이벌 바로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영입을 생각해 본 적 있냐는 질문에 페레스 회장은 "호나우두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이고 메시는 두 번째"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 둘이 같은 팀에서 뛰면 서로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발전이 없어 좋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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