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에 ‘우리결혼했어요’가 떴다.
오는 13일 방송될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시즌2’(이하 패떴 2)에서는 조권과 가상 부부로 활약 중인 가인이 게스트로 깜짝 출연한다.
조권과 가인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아담 커플로 출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가상 부부지만, 실제를 방불케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가인이 조권이 고정멤버로 활약 중인 ‘패떴 2’의 게스트로 나선 것. 이에 ‘패떴 2’ 제작진은 최근 OSEN 기자와 만나 “가인의 출연은 조권 몰래 이뤄졌다. 그동안 친한친구 특집이나 원더걸스 특집 등을 통해 패밀리들의 지인을 초대해왔다. 근데 사실 조권의 가장 가까운 패밀리라 할 수 있는 사람은 가인이 아닐까해서 조권 몰래 깜짝 초대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이날 방송이 가상 부부로써 조권과 가인에게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아니다. 간혹 상황극이 연출되기는 했지만, 워낙 에피소드가 많았기 때문에, 여느 날과 다름없이 녹화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권은 평소 친분이 있는 카라의 니콜을 초대했고, 니콜과 함께 가인이 깜짝 등장해 조권은 물론 다른 패밀리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김원희와 친분이 있는 신현준이 녹화 도중 합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패떴 2’ 멤버들은 전라남도 담양을 찾아 올해로 100세를 맞은 할머니의 생일잔치를 벌이는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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