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조용형, 이틀 연속 휴식... 그리스전은 '이상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6.08 20: 52

[OSEN/머니투데이=러스텐버그(남아공), 우충원 기자] 대상포진 확진 판정을 받은 조용형(26, 제주)이 이틀 연속 훈련에 불참했다. 그러나 그리스와 첫 경기 출전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2010 남아공 월드컵 베이스 캠프인 러스텐버그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오는 12일 그리스전을 앞두고 체력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훈련에 빠진 조용형의 현재 상태는 완전하지 못한 상황. 왼쪽 어깨 밑부분에 대상포진으로 인해 발진이 생긴 조용형은 통증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무리해서 훈련에 참가할 수 없는 몸이다.

중앙 수비수 곽태휘(교토)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서 낙마했기 때문에 대표팀은 수비수가 부족하다. 따라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조용형은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 이원재 홍보부장은 "현재 조용형의 상태는 많이 개선됐다"면서 "항 바이러스 치료와 함께 고농도 비타민 주사를 맞고 있다. 그리스와 경기 출전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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