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20% 중반의 기록으로 월화극 경쟁의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8일 방송된 ‘동이’는 전국시청률 25.8%를 기록했다. 하루 전날인 7일 기록한 23.9%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
10회 이후부터 시청률 20%를 돌파한 ‘동이’는 그동안 줄곧 월화극 1위를 차지해왔다. 그러나 ‘동이’는 이러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청률 30%에는 도달하지 못한 채 정체한 상황. 자체최고시청률도 지난 5월 11일 방송분에서 26.2%를 기록한 이래 지금까지 이에 못 미치는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대장금’ ‘허준’ ‘이산’ 등 평균 40%를 넘긴 대박 사극을 만들어온 이병훈 감독의 작품인 만큼 시청률 상승에 대한 갈증이 더 큰 상황. ‘동이’가 뒷심을 발휘해 이병훈 감독의 전작과 같은 폭발적인 인기를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는 14.9%를, KBS 2TV ‘국가가 부른다’는 5.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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