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드컵방송단이 남아공 현지 안전에 만전 기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전달했다.
최근 SBS 김주희 아나운서가 교통사고를 당한데 이어 SBS ‘모닝와이드’ 제작진이 괴한의 습격을 당하는 등 남아공 현지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SBS는 “휼륭한 방송 못지 않게 현지 파견자들의 안전확보에 중점을 두어 이번 월드컵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남아공에는 국내에서 온 많은 취재진이 월드컵 열기를 한국에 전하고 있으며 SBS에서만 100명이 넘는 인원이 남아공 현지에 파견되어 월드컵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불안정한 남아공 현지의 치안사정이 알려지며 국내에서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이에 SBS 방송단은 “내부적으로 안전수칙을 강화하여 통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SBS 방송단에 따르면, 불필요한 외출을 최소화 해 숙수와 국제방송센터, 경기장만을 오가고 있는 상태. 식사도 방송센터 내부에서만 하고 있는 등 국제방송센터 외부로의 외출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가피한 외부 취재시 항상 같이 이동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현지 사정에 능통한 20여명의 남아공 현지 가이드를 고용하여 현지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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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