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파괴된 사나이', 개봉 한달전 검색 1위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6.09 08: 42

김명민의 새 스릴러 '파괴된 사나이'가 개봉 한달전부터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에서 김명민은 죽은 줄 알았던 딸이 8년만에 유괴범(엄기준 분)과 함께 나타나자 딸을 되찾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아버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영화계에서 화제를 모았던 '파괴된 사나이'는 7월초 개봉을 앞두고 '연기본좌' 김명민에 대한 기대감과 살인마로 등장한 엄기준의 악역 변신이 흥미거리로 떠오르면서 일찍부터 영화 검색순위 1위에 오르는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불멸의 이순신'을 시작으로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로  TV를 평정했던 김명민은 지난 해 박진표 감독의 처절한 멜로 '내사랑 내곁에'를 통해 스크린 흥행배우로 거듭났다. 그런 그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이 스릴러 '파괴된 사나이'였기 때문에 영화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더하는 중이다.
 
'내 사랑 내 곁에'를 통해 20kg을 감량하며 육체적 한계에 도전했던 김명민은 이번 영화 에서 신을 버리는 목사이자 딸을 잃어버린 아버지 역을 맡아 극한의 감정에 도전한다.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 딸을 잃고 스스로를 파괴한 모습,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을 찾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아버지의 모습까지 한 영화 안에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캐릭터다.
 
또한 깔끔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소유자 ‘엄기준’의 악역 변신과 뜨거운 모성애를 선보일 박주미의 열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대폭 상승하고 있다. 한편 8년만의 연기자로 돌아온 박주미는 제작보고회 이후 실시간 검색순위에 1위에 오르는 등 그녀를 향한 뜨거운 관심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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