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 '팝 진원지' 미국 간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6.09 09: 34

‘슈퍼스타 K’가 해외로 간다.
케이블 채널 Mnet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CGV LA’에서 ‘슈퍼스타K 2’ 첫 해외 예선을 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용범 CP는 “해외서 거주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자신들에게도 ‘슈퍼스타K’ 오디션 기회를 달라는 요청이 많았고 관련 문의도 쇄도했다”며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 중에도 해외 현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오디션 등을 통해 선발된 경우가 많아 미국 LA CGV에서 첫 해외 예선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팝의 본 고장인 미국에서 ‘슈퍼스타K’ 첫 해외 예선을 치르게 돼\ 제작진 역시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LA 예선이 향후에도 역량 있는 글로벌 뮤지션을 발굴해 내 키울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LA 오디션 또한 국내 조건과 마찬가지로 1세부터 99세까지 연령 및 국적 제한 없이 한국어로 가요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수의 꿈에 도전할 수 있다.
국내 오디션과 다른 점은, 국내의 경우 ARS와 UCC를 통해 1차 예선을 거친 후 현장에서 2차 오디션을 치렀지만 LA 오디션은 26일 오전 10시 당일 현장 접수 후, 바로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26일 1차 예선에 합격한 사람들에 한 해 다음 날인 27일 2차 예선 기회가 주어지며 2차에서도 통과하면 오는 7월 서울에서 진행되는 4차 예선 ‘슈퍼위크’에 참석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 2’ 본 방송은 오는 7월 23일 밤 11시 Mnet을 통해 방영된다.
 
한편 '슈퍼스타K‘는 엠넷미디어가 지난해 침체된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놓고 능력 있는 신인가수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선보인 오디션이다. 양현석, 이효리, 이승철, 윤종신 등 톱스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 8.47%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대한민국에 노래 열풍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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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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