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전미투어 ‘기분 좋은 시작’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6.09 10: 51

원더걸스가 단독 전미투어 ‘Wonder Girls World Tour(원더걸스 월드 투어)’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며 두달여간 계속될 전미투어에 청신호를 켰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지난 6월 4일에 시작된 원더걸스 월드 투어는 티켓이 매진된 가운데 많은 이들이 공연장을 찾아 2시간 내내 기립상태로 열광적인 반응과 응원을 보냈다. 현지 팬들의 든든한 사랑 속에 콘서트 무대에 처음 선 혜림(Lim) 역시 떨지 않고 더욱 힘을 냈다는 후문이다.
오프닝을 위해 미국으로 간 2PM은 'Without U(위드아웃유)''Heartbeat(하트비트)''Again & again(어게인앤어게인)''니가밉다''10점 만점에 10점'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미국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닉쿤-택연을 비롯한 멤버들의 유창한 영어실력과 멋진 무대 퍼포먼스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함성을 자아냈다.

앨범 수록곡인 'I wanna(아이워너)''Good bye(굿바이)'로 강렬하게 무대를 시작한 원더걸스는 자신들의 곡 외 'Don’t cha(돈차)'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으며 이어 'So hot(소핫)'과 'This time(디스타임)'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This time'은 기존 한국어 가사를 영어로 바꿔 선보여서 새로운 느낌을  안겼다.
원더걸스는 개별 무대에서도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무대로 현지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뜨거운 열기로 이어가던 콘서트는 'Nobody(노바디)'와 'Tell me(텔미)'로 절정을 이뤘다. 관객들이 노래는 물론 춤을 따라 추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첫 공연을 마친 원더걸스는 “많이 긴장하고 떨렸는데 객석을 가득 메운 팬 분들과 우리를 응원해주는 함성소리에 힘을 내서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감동스럽고 가슴 벅찬 이 사랑으로 남은 전미 투어 모두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 너무나 감사하다”고 진심을 담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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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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