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르크 카윗(30, 리버풀)이 인터 밀란으로 자리를 옮긴 은사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관계가 각별함을 밝혔지만 이적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카윗은 9일(이하 한국시간) 트라이벌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베니테스 감독과 함께 뛰는 것은 완벽했다. 처음 감독이 나에게 함께 뛰자고 했을 때 매우 기뻤다"며 베니테스 감독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베니테스 감독은 내가 발전할 수 있게 많은 지도를 해줬다"며 베니테스 감독과 함께 하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카윗은 베니테스 감독이 인터 밀란 신임 사령탑으로 확정되기 전부터 "인터 밀란이 현명한 선택을 했다"며 자신의 은사를 지지한 바 있다.
하지만 카윗은 "현재 나는 월드컵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싶다. 또한 리버풀과도 계약이 남아있다"며 인터 밀란 이적에 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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