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햄이 아스날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이적료가 없는 스위스의 중앙 수비수 필립 센데로스(25)를 영입해 3년 계약을 맺었다.
센데로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실린 인터뷰에서 "풀햄이 팀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2010 남아공월드컵이 끝난 후 새로운 팀 동료들과 존경하는 로이 호지슨 감독을 만나길 고대한다. 다음 시즌 성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풀햄 감독은 "2002년 센데로스가 17세 이하 유럽선수권에서 스위스의 주장으로 뛸 때부터 지켜봤다" 며 센데로스의 영입에 만족했다.
센데로스는 2003년에 아스날에 입단해 임대선수로 AC 밀란과 에버튼서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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