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 최수종, "연거푸 대작.. 욕심 커져 큰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6.09 15: 40

KBS 1TV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전우'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국민 배우 최수종이 대작 출연을 이어가는 이유를 밝혔다.
최수종은 '전우'에서 1분대의 분대장 이현중 역을 맡아 분대원들을 이끄는 사려 깊고 인간적인 인물로 분했다. 지난 2006년 KBS 사극 '대조영'이란 대작으로 고된 작업을 경험했던 최수종은 차기작 선정에 고심을 기울여왔다. 그러다 선택한 것이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 드라마 '전우'.
이에 대해 최수종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외국의 노장 현역 배우들처럼 나이에 맞게 자기 관리를 잘하고 보여줄 것이 많은 배우로 남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전에도 이런 저런 드라마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조금 더 생각하고 고민하다 보니 '전우'를 하게 됐다. 큰일이다. 자꾸만 욕심이 커진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전우'는 지난 1975년 방송됐던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전쟁의 참상을 통해 반전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최수종 이태란 이덕화 김뢰하 홍경인 임원희 이승효 안용준 등이 출연하며 오는 19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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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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