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가 중국 전역에 발행되는 <양성완보>의 1면을 장식했다.
한지혜는 최근 중국 드라마 ‘천당수’의 촬영을 마쳤다. ‘천당수’는 중국 국가 1급 감독이자 ‘중국 백화상’ 최고영화상 4회 수상에 빛나는 거장 황건중(黃建中) 감독의 작품으로 중국 내 에서도 높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26부작 드라마다.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중국 소주 지방을 배경으로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의 자수 ‘천당수’를 둘러싸고 주인공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최고의 자수를 만들기 위한 예술에 대한 열정 등을 그린 작품이다. 한지혜는 ‘천당수’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제2의 한류 열풍'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6월 5일자 <양성완보>은 ‘천당수’ 황건중 감독의 인터뷰를 1면에 실었다. 한지혜는 주연배우로 1면을 장식하세 됐다. 황 감독은 인터뷰에서 “스태프 사이에서도 한지혜는 예의가 바르기로 평이 좋다”며 “한지혜는 타고난 총명함과 총기를 갖추고 있다. 처음 봤을 때는 투명하고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배역과 딱 맞아 떨어져서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촬영에 들어가 연기를 하면서는 애수, 슬픔에 찬 이미지 등의 깊이가 있으며 마음을 울리는 느낌을 받았다”며 “슬플 때, 다칠 때 매번의 느낌의 깊이가 다르다. 한지혜가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는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호평했다.
한지혜에 대해 마지막으로 “제가 연기지도를 할 때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배우 스스로 안에서 끌어내는 것을 좋아하는데 한지혜는 한 마디만 딱 해도 잘 알아듣는다. 매우 똑똑한 배우이다”고 밝혔다.
한지혜는 중국 드라마 ‘천상수’의 여주인공에 캐스팅돼 올해 상반기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쳤다. 최근 아시아 최대 TV 페스티벌인 상해 TV 페스티벌에 한국을 대표하는 게스트로 초청돼 참석했다.
‘천당수’에서 한지혜는 한국의 천재 자수 디자이너 전채희 역을 맡았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함께 내면의 아픔을 표현해야 하는 인물. 한지혜는 드라마 '천당수'를 통하여 완벽한 내면 연기를 선보여 중국 현지 및 국내 팬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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