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T&G의 박삼용(42) 감독이 여자 배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됐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9일 "박삼용 감독이 강화위원회의 추천을 받고 상임 이사회를 통과해 여자 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됐다"고 알렸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해 이성희 전 GS칼텍스 감독이 그랑프리대회와 아시아선수권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임한 이후 고심 끝에 박삼용 감독을 선택했다.

박삼용 감독은 오는 9월 아시아선수권대회부터 대표팀을 이끌 전망이다.
박삼용 감독은 지난 2009~2010 시즌 현대건설을 4승2패로 제압하고 KT&G에 5년 만에 우승컵을 안기며 지도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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