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이적 후 첫 선발 5번 타자 출장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6.09 18: 09

"오렌지색이 섹시하다"며 한화 이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장성호가 이적 이틀 만에서 선발 출장한다.
장성호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전광판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한대화 감독은 "스타팅으로 나가면서 적응을 빨리 될 것 같아 선발로 출장시켰다"며 "부담 갖지 말고 타격감을 조율하는데 집중하라고 했다. 부담만 안 가지면 타격감이 빨리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호는 전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 때 7회 1사 1루에서 2번 이대수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지난 해 9월 29일 광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1군 경기에 첫 출장한 장성호는 LG 구원투수 좌완 오상민을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5구째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129km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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