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답지 않은 공격력을 발휘하며 롯데 자이언츠의 맹타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손아섭(22)이 데뷔 첫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냈다.
전날(8일)까지 3할2푼7리 4홈런 21타점을 기록하며 롯데 테이블세터진에 확실한 힘을 보탠 손아섭은 9일 목동 넥센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상대 선발 배힘찬의 3구 째 직구(142km)를 당겨 우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자신의 올 시즌 5호 홈런.
이와 함께 손아섭은 프로 데뷔 후 첫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내는데 성공했다. 이는 올 시즌 4번째이자 역대 통산 180번째. 부산고 시절 3년 내내 1번 타자로 탁월한 정확성을 발휘했던 손아섭은 허벅지 부상 중인 김주찬을 대신해 1번 타자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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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9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넥센은 배힘찬을 롯데는 사도스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경기전 롯데 홍성흔과 가르시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