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퀴어문화축제서 '커밍아웃 10주년' 기념한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6.10 08: 55

올해로 커밍아웃 10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시련을 솔직하게 토로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홍석천이 제 11회 퀴어 문화 축제에 참석한다. 
과거 홍석천은 연예인으로서, 배우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하던 2000년 초반에 커밍아웃을 선언으로 주변을 놀라게 하며 방송활동 중지로 힘든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이에 포기하지 않았던 홍석천은 남다른 노력과 더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2004년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의 젊은 영웅’으로 뽑혀 주목을 받았으며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 J올림픽게임에서는 전세계 인권에 대한 연설을 하기도 했다.

커밍아웃 발언 10년, 그 후 그를 둘러싼 시선은 냉대가 아닌 멀티 엔터테이너로 그를 응원하는 네티즌들로 늘어났으나 변함없이 남보다 부지런을 떨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퀴어 문화 축제는 오는 12일 청계천에서 3시부터 열리며 매해마다 참석해 온 홍석천은 커밍아웃 10주년을 맞이해 특별 기념식이 준비된다.
한편, SBS '태양을 삼켜라', MBC 주말극 '보석비빔밥' 외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인 홍석천은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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