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박주미, 주부 女스타 '봄날 왔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6.10 09: 40

미시 여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오연수는 현재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랑 없는 정략결혼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 재벌가의 맏딸로 뒤늦게 찾아온 격정적인 사랑에 흔들리게 되는 태라 역을 맡았다.  
오연수는 도저히 마흔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아름다움과 섹시함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김남길 한가인 등 후배 연기자들 사이에서 중심축을 잡고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극을 탄탄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

앞으로 오연수는 태라라는 인물을 통해서 섹슈얼한 이미지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격정 멜로’의 진수가 무엇인지 김남길과 함께 격정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미 전작인 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 이동욱과 뜨거운 사랑을 연기한 바 있기 때문에 김남길과의 호흡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박주미도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청순미인의 대명사였던 박주미는 사극 ‘여인천하’ 이후 8년 만의 컴백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최근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제작보고회에 자리해 많은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박주미는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서 뜨거운 모성애를 가진 엄마 박민경 역을 맡았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가슴을 울리는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도 박주미는 단 하나 뿐인 딸이 유괴된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딸이 살아 있다고 굳게 믿으며 딸을 찾아내려는 다부진 집념을 보이는 연기를 강렬하게 펼쳤다. 
오연수 박주미 등 나이가 들면서 더욱 성숙한 연기를 펼치는 미시 배우들에 대한 대중과 평단의 신뢰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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